Pages

Friday, November 20, 2020

'우리 이혼했어요' 선우은숙 "재벌 스폰서 루머 때 이영하에 실망해" - 이데일리

ujungdikampung.blogspot.com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전 남편 이영하에게 실망했던 기억을 털어놨다.
‘우리 이혼했어요’(사진=TV조선)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는 이혼 후 처음으로 둘만 재회한 이영하, 선우은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우은숙은 “내가 진짜 얘기해도 되나? 자기한테 실망한 게 있었다”면서 “큰 루머였기 때문에 더이상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 나는 얼마나 힘들었겠냐. 당하는 사람은”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우은숙은 “상대방 얼굴도 모르고 본 적도 없고 그 사람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 회원권을 가지고 있는 것 밖에 없다”면서 “그런데 그 사람이 나의 스폰서라는 것이다. 소문이 났는데 진짜 아무것도 못하겠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선우은숙은 “가장 화났던 것은 내가 집에 차를 놓고 나왔다. 촬영이 계속 잡히니까 차가 필요하더라. 그래서 ‘상원아 아빠한테 차 좀 쓴다고 얘기해줘’ 했는데 일주일 뒤에 ‘아빠가 엄마 돈 많은 사람한테 사달라고 하지 뭐하러 가지고 가느냐고 하더라’고 말하더라”며 이영하에게 실망했던 기억을 꺼냈다.

이영하는 “내가 애들한테 그렇게 얘기했겠느냐. 뭔가 오버해서 생각을 하거나 기억이 왔다갔다 하는 걸 거다”고 이를 부인했다.

선우은숙은 “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이 그 정도밖에 나를 모를까 싶었다”며 “그때 세상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 이혼하기 전에는 이영하의 부인이기 때문에 보호받을 데가 있었는데 이혼도 너무 힘든데 한쪽에서는 이런 얘기로 나를 끌어 당기니까. 어떻게 아니라는 걸 보여주지? 보여주고 싶었는데 말로는 안되니까 내가 죽고 나면, 내가 왜 죽었는지를 알면 믿어주겠지”라고 죽음까지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인기피증 같이 불면증같이. 3년을 내가 약을 먹지 않았나”고 힘들었던 것을 털어놨다.

이영하는 “기억도 안난다. 한번도 거기에 대해서 흔들린 적이 없다. 그냥 흘려보냈다”고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이혼 후 눈물로 재회하며 보는 이들에게도 먹먹함을 안겼다.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우리 이혼했어요' 선우은숙 "재벌 스폰서 루머 때 이영하에 실망해" - 이데일리 )
https://ift.tt/2KtLd1y
엔터테인먼트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