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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3, 2020

러시아 소비자, 스킨케어·헤어·네일 등 '홈뷰티' 관심 - 뷰티누리(화장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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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진출을 원하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는 코로나19 이후 관심이 높아진 ‘홈 뷰티’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KOTRA 모스크바무역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러시아의 미용 소비 패턴이 변화돼 비용 절감을 위한 홈 뷰티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러시아 화장품 시장은 유럽에서 영국·독일·프랑스 다음으로 4번째로 큰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2019년 페스 및 바디 스킨케어 제품 시장 규모가 2080억 루블(약 29억 2000만 달러)에 이른다.

부문별 점유율은 페이스 스킨케어 19%, 향수 18%, 색조 화장품 15%, 헤어케어 11%, 샤워 제품 9%, 바디케어 5%, 쉐이빙 5% 등의 순이었다.

홈 뷰티 관련 품목은 스킨케어와 함께 헤어케어, 네일아트 관련 제품이 대표적이다.

스킨케어는 러시아 미용 제품 중 온라인 구매가 가장 활발한 제품으로 꼽히며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스킨케어 방법, 다양한 가격, 제품·브랜드 리뷰 등의 정보를 얻고 있다.

2019년부터는 저가 대중 브랜드 선호도가 뚜렷해졌다. 클렌저·핸드크림 등은 저가 시장에 집중되기 시작한 반면 보습제·안티에이징 제품은 여전히 프리미엄 브랜드가 인기를 유지 중이다.

페이스 마스크는 단위 가격이 저렴하고 이미 러시아 시장에도 다변화돼 있어 가장 대중적인 스킨케어 제품으로 떠올랐다. 사용법도 간단하기 때문에 현대 여성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는 추세다.

특히 코로나19로 경기 회복 불확실성이 가중되면서 러시아 화장품 소비자들은 가격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스킨케어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서 구매하는 비율이 많아지고 있으며 저가 제품과 고가 프리미엄 제품군이 병행되는 복합 절충 소비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다.

러시아 헤어케어 시장은 주요 소비 연령대는 15~64세로 범위가 넓으며 모발 염색 제품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17년 기준 현지 제품 비중이 68.22%에 이를 정도로 뷰티 제품군 중 수입 의존도가 가장 낮아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매니큐어 및 페디큐어 제품 시장 규모는 2019년 58억 루블(약 9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 성장했으며 수입 의존도가 74%로 매우 높다.

MediaScope에 따르면 2019년 러시아 네일아트 제품의 온라인 구매가 전년 대비 12% 증가했고 러시아 여성고객의 25.5%가 6개월에 한번씩 네일아트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러시아 뷰티 시장의 변화로는 ‘나홀로 미용’인 홈 뷰티로의 전환, 온라인과 SNS를 통한 정보 수집과 구매 활동 확대, 소득 감소에 따르는 저가와 고가 소비 양극화, 방역과 연관된 제품 관심 확대 등으로 나눌 수 있다.

KOTRA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몰 발달, 코로나19의 의무 격리, SNS 마케팅 확대 등으로 인해 러시아 홈 뷰티 시장이 발달하게 됐다”며 “러시아의 2020년 1~5월 스킨케어·메이크업·헤어케어 제품 수입은 모두 감소했으나 한국 제품 수입은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러시아에서는 온라인 유통을 병행하고 있는 현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내 기업들은 코로나19 관련 방역 및 웰빙 제품으로 차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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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3, 2020 at 03:5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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