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전국 만 20∼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5월 소비자행태조사'에 따르면 69%가 '집에서 직접 피부 관리를 한다'고 답했다. 피부 관리 방법으로는 '주기적인 마스크팩 사용'이 54%로 가장 많았다. '천연·고급 화장품 구매'가 24%로 뒤를 이었다.
화장품업계는 알로에와 당근, 어성초 등을 활용한 스킨케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한 여름 뜨거운 햇빛에 과도하게 노출될 경우 피부 온도가 높아지고 수분 밸런스가 깨지기 쉽다. 진정과 보습 효과가 있는 마스크팩을 사용하면, 피부의 열감을 빠르게 낮추고 수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김정문알로에는 '큐어 알로에 슬라이스 젤리마스크' 시즌3를 내놨다.제주농장에서 1000일 동안 재배한 생알로에를 담았다. '큐어 마스크팩' '큐어 알로에 마스크팩'에 이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알로에베라잎즙 함량을 이전 제품 대비 약 67% 늘렸으며, 피부 쿨링과 투명도 개선 성분도 2배 이상 강화했다. 48시간 지속되는 보습 효과와 피부 온도를 약 11℃ 낮춰주는 쿨링 효과가 있다. 기미와 투명도, 미백, 주름 개선 기능도 갖췄다.
탱글탱글하고 얇은 시트로 흡수력을 높였다. 환경을 고려해 자연에서 생분해하는 비건 인증 시트를 사용했다. 파라벤과 벤조페논 등 피부 자극을 유발하는 11가지 유해성분을 첨가하지 않았다.
스킨푸드는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를 출시했다.제주에서 유기 농산물 인증을 받은 무농약 당근을 활용했다. 도톰한 순면 패드가 피부를 촉촉하게 만든다. 얼굴에 부착해 팩처럼 사용해도 쉽게 마르지 않는다.
특히 당근씨 오일에서 얻은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 붉게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킨다. 30~35도에서 높은 압력으로 압착해 추출한 당근씨 오일을 사용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와플형 순면패드로 수분은 최대화하고 피부에 닿는 물리적인 자극은 최소화했으며,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와 한국비건인증원에서 비건 인증 등록을 완료했다.
모어벨라는 'AC 리페어 스팟 크림'을 선보였다. 어성초, 노니, 병풀추출물 등 진정 효과가 있는 성분이 다량 함유 돼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시어버터와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등 수분 공급에 탁월한 성분을 더했다.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서 문제가 있는 부위에 사용하거나 얼굴 전체에 얇게 펴바르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압수영장을 누가 거부? 의원이 백주대낮 버젓이 거짓말"
[서울=뉴시스] 최서진 기자 =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한동훈 검사장을 비판한 데 대해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31일 "민주당이 완전히 현실감을 상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비꼬았다.
진 전 교수는 "최강욱-황희석처럼 다소 정상에서 벗어난 머리에서나 나올 법한 얘기를 하고 있으니, 한심한 일"이라며 "언제까지 대장부대에게 끌려 다닐 생각인지"라고 비난했다.
그는 "첫째, 서울중앙지검에서도 공무집행방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둘째, 정진웅은 피의자가 변호인의 조역을 받을 권리를 행사하는 것을 방해했다. 셋째, 거기에 물리력을 동원한 폭력적인 방식을 사용함으로써 독직폭행의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다. 넷째, 이쪽저족을 떠나 정진웅 부장이 무리를 했다는 것이 시민사회의 여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상황이 객관적으로 파악이 안 되는 모양이다. 옹호할 것을 옹호해야지"라며 "압수영장을 누가 거부해? 의원이란 분이 백주대낮 버젓이 거짓말을 하고 다니니"라고 힐난했다.
앞서 설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동훈 검사장과 정진웅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의 '몸싸움' 사태를 두고 "애초에 (한 검사장이) 혐의를 벗기 위해 수사에 충실히 임했다면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검언유착 의혹 당사자인 한동훈 검사장은 수차례 소환에 불응하다가 3개월이 지나서야 첫 조사를 받았고 비협조로 휴대전화 포렌식 진행을 막았다"며 "검사라고 해서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1일 오전 1시 25분 수원구치소 앞.
이만희(89)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선전(신천지) 총회장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자 구치소 앞에 모여 있던 신도 70여명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부 신도들은 안절부절 못한 채 발을 동동 거리기도 했다.
신도 A씨는 “억장이 무너지는 순간”이라며 “90세가 넘은 어르신을 구속한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구치소 앞에 삼삼오오 모여 있던 신도들은 한 자리로 모여 휴대폰을 꺼내 뉴스를 검색하기도 했다.
신도 B씨는 “우리 아버지가 잘못했다는데, 자식 30만명도 다 잡아들이라고 하라”며 “감염병을 방해했다는 말도 안되는 혐의를 갖다 붙여놓고 이게 무슨 짓이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다른 신도 C씨도 “우리를 흠잡으려고 하는데, 헌혈하고 봉사하고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이름 알리는데 일조하는데 그게 무슨 잘못이냐”며 한숨을 크게 내쉬기도 했다.
이들은 소식을 접한지 15분여만에 모두 자리를 떴다.
일부 신도들은 비통한 표정으로 빠른 발걸음으로 차량에 탑승하기도 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번 구속 결정에 대해 내일까지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며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자세히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지법 이명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시 20분께 이 총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범죄사실에 대해 일부 다툼의 여지가 있지만, 일정 부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newsis.com
울산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박주영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울산 남구의 모텔과 차량 안에서 3차례에 걸쳐 필로폰 약 0.05g씩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또 10대인 미성년자인 B군에게 2차례에 걸쳐 필로폰 약 0.05g씩을 투약해 줬다.
재판부는 "미성년자에게 필로폰을 투약하는 경우,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매우 큰데, 실제 B군은 필로폰 투약 후 환각 증상을 보이는 등 이상 행동을 해 입원 치료를 받기까지 해 죄질이 상당히 좋지 못하다"며 "동종 범죄로 실형 포함 3차례 처벌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범행을 저질러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실형 선고 이유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00@newsis.com
August 01, 2020 at 08: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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